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공주 뚜벅이 여행 필수! 공주시 공공자전거

Life in Korea/PLAY

by E.Jade 2021. 11. 1. 15:38

본문

반응형

공주 여행의 단점

: 공주시 내에서 교통이 불편하다. 버스 운행 간격이 길다.

 

공주 여행의 장점

: 공주시 공공자전거가 있다. 무료다.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회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여행할 때 차를 가지고 가면 편하지만 그만큼 불편하다. 주차할 곳도 알아봐야하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운전자만 고생이다. 하지만 나와 친구들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왜냐, 우리 셋 다 운전을 못한다. 그래서 차 없이도 여행할 수 있는 공주로 여행을 떠났다.  주요 관광지는 다 걸어서 다닐 수 있을만한 거리였고, 우리 셋 다 잘 걸을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었다. 그런데 무려 무료인 공공자전거가 있다니 자전거를 안 탈 이유가 없었다.

 

 

http://bike.gongju.go.kr/current_state/current_state.aspx

 

공주시 공공자전거

 

bike.gongju.go.kr

 

일단 공주시 공공자전거 사이트에 들어가면 실시간 대여소 현황과 대여소 위치를 알 수 있다.

 

어디에서 대여하나?

이것은 대여소의 실시간 현황 페이지다. 주황색깔의 대여소 아이콘을 누르면 대여소의 이름과 대여소 사진이 뜬다.

 

 

 

대여소에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사진을 봐두면, 실제로 도착해서 대여소를 찾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은 대여소별 실시간 현황이다. 자전거를 대여하기 전에 꼭 확인해봐야하는 것이 현재 대여가능한 자전거가 몇 대 있느냐다. 나와 친구들은 총 3명이었기 때문에 3대의 자전거가 있어야만 다같이 빌릴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중요했다.

 

공주시에는 총 21개의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대여소의 이름, 현재 대여가능한 자전거 수, 거치대수, 사용중인 거치대 갯수가 나와있다. 거치대수와 사용중인 거치대 갯수도 꽤 중요하다. 내가 자전거를 반납하고 싶은데 거치대가 꽉 차 있으면 자전거를 반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위와 같은 상황에 나와 친구들이 종합터미널로 간다면 다같이 자전거를 반납할 수 없다. 현재 반납할 수 있는 거치대는 단 1대만 남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빌리나?

일단 빌리고 싶은 장소의 대여소로 간다. 

 

 

 

공주시민이 아니라 회원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휴대폰 인증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이때 셀프락 기능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땐 무조건 거치대에 걸어놔야 한다.

 

'대여' 버튼을 꾸욱 누르면, 띵! 소리가 날 때가 있고 띠리링!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종소리 처럼 땡! 소리가 날 때는 아직 대여가 된 것이 아니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띠리리 소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띠리리 소리가 안 나면 다시 대여 버튼을 꾹 눌러 재시도 해야 한다.

 

자전거를 분리할 땐 설명처럼 핸들을 약간 들고 자전거를 앞으로 밀어야한다. 여기에서 살짝 드는 것이 포인트다. 이를 잘못해 제대로 빼내지 못하면 자전거가 저절로 반납된다. 그러면 휴대폰 인증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살짝 빼낸 다음, 한 손으로는 핸들을 나머지 한 손으로는 안장을 잡고 자전거를 살짝 들면서 앞으로 쑥 민다. 이때 자전거를 일자로 만든 뒤 분리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어떻게 반납하나?

자전거를 일자로 만들고 뺄 때와 반대로 하면 된다. 핸들을 살짝 들어 오른쪽 구멍과 거치대를 맞춘다. 그 다음 한 손으로는 핸들을, 나머지 한 손으로는 안장을 잡고 살짝 들면서 뒤로 민다. 이 과정에서 힘이 꽤 들어간다.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는 금강신관공원 자전거

금강신관공원에는 여러명이서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유인대여소가 따로 있다.

무인대여소와 유인대여소는 서로 붙어있고, 공원 주차장에 위치한다.

 

- 운영 기간 : 매년 3월~11월 (명절, 백제문화제, 태풍, 결빙 등에 따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운영 중단)

- 사용료 : 무료

- 대여장비 : 시민자전거 일반용, 2인용, 어린이, 4인용, 안전모 등 (단 4인용은 만5세 이하의 어린이가 동승하는 경우에만 가능)

- 대여시간

   일반용, 2인용, 어린이 : 평일 2시간, 토일공휴일 1시간

   4인용 : 30분

- 대여방법 :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대여소에 제출하여 빌릴 수 있다.

 

 

 

주차장 들어오는 길로 내려오면 바로 있으니 찾기 쉽다. 나는 자전거 타고 저 도로를 내려왔다.

 

 

 

 

 

자전거 추천 루트

 

1. 금강신관공원

차가 없어서 가장 안전하며 자전거 대여소가 2곳이라 자전거 수가 여유롭다.

 

2. 금강교

나는 마침 백제문화제가 끝난 다음날 가서 금강교에 차가 전혀 없었다. 차가 함께 다니지만 도로는 구분돼있다. 금강교는 그냥 걸어서만 가기엔 아쉬우니 자전거를 타고 건너보는 것 또한 추천한다.

 

3. 정안천

금강신관공원에서 정안천을 따라 올라가는 곳은 산책코스 혹은 라이딩 코스로 굉장히 좋다. 정안천 생태공원이 있어 날씨에 따라 예쁜 꽃들과 연꽃도 볼 수 있다. 또 공주의 메타세콰이어숲길로 쉽게 갈 수 있다.

 

4. 무령왕릉

라이딩에 능한 사람이라면 무령왕릉에서 자전거를 타고 공산성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위험한 것은 인도가 없어서 차도로 달려야한다는 것인데, 내리막길이라서 진짜 재밌다. 하지만 굉장히 위험하니 자전거를 잘 못 타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반대로 공산성에서 무령왕릉으로 가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오르막길이라 최악이다.

 

바로 이 루트다. 이 노란색 도로의 이름은 왕릉로. 근데 중간에 인도가 사라진다. 조금 위험하지만 10분 정도만에 공산성 매표소까지 도착할 수 있다. 그나마 공주가 한적한 도시라 가능한 듯하다. 그리고 중간에 제민천을 지나는 다리인 왕릉교가 있는데, 한옥 지붕 모양의 다리가 굉장히 예쁘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