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제가 제빵 실기 학원에서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from 대전 이화푸드 조리제빵학원
큐넷 출처 2021년도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문제 5번 그리시니
- 시험 시간 : 2시간 30분
- 스트레이트법, 전 재료를 동시에 투입하여 믹싱
- 반죽 온도 27℃
- 분할무게 30g, 길이 35~40cm 성형
- 반죽은 전량을 사용하여 성형
학원에서는 실습을 위해 강력분 700g을 800g으로 늘려 계량했다.
아래 표가 실제 시험 분량이다.
재료명 | 비율(%) | 무게(g) |
강력분 | 100 | 700 |
설탕 | 1 | 7(6) |
건조 로즈마리 | 0.14 | 1(2) |
소금 | 2 | 14 |
이스트 | 3 | 21(22) |
버터 | 12 | 84 |
올리브유 | 2 | 14 |
물 | 62 | 434 |
계 | 182.14 | 1,275(1,276) |
• 특징
- 건조 로즈마리, 올리브유가 들어간다.
- 유지를 포함한 전재료를 동시에 투입하여 믹싱한다.
- 약 40개를 성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합격률이 낮은 편인 품목이다.
- 성형 방법이 굉장히 간단하지만 일정한 길이와 두께로 길게 미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 반죽
- 스트레이트법, 발전단계(80%)에서 완료, 반죽온도 27℃
- 유지를 포함한 전재료 모두 넣고 믹싱
- 예상한 것보다 훨씬 부드러운 반죽이 완성된다.
• 1차 발효
- 브레드스틱은 실온에서 10~20분 휴지시켜도 상관 없다.
- 발효기에 넣은 뒤 설거지 등 뒷정리를 하고 난 뒤에 20분이 지난 시점에 꺼내어 분할을 시작하면 된다.
- 1차 발효보다 2차 발효가 더 중요하다.
- 성형에 미숙할 경우, 30분 발효하면 성형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 분할 및 둥글리기
- 분할 무게 30g, 둥글리기 후 중간 발효 10~15분
- 오른쪽 사진이 중간 발효가 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살짝 누르거나 찔러보면 부드럽고 가벼우며 구멍이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 성형
① 중간발효한 반죽을 가스를 확실하게 빼준다.
→ 발효를 오래한 반죽에 비해 가스가 적은 것을 느낄 수 있다.
② 뒤집어서 단단하게 말아준다.
③ 손가락 끝부터 손바닥 끝까지 사용해 가운데부터 민다.
④ 볼록 올라온 부분에 손바닥을 놓고, 양손을 바깥 방향으로 수영하듯 밀어 반죽을 늘린다.
⑤ 반죽 여러개를 길게 만든 뒤 조금씩 휴지기를 줘 성형이 용이하도록 한다.
⑥ 35~40cm로 민다. 이때 두께, 길이가 일정하도록 한다.
→ 길이 차이가 나면, 두께 차이를 만들고, 두께가 다르면 오븐 속에서 굽는 시간이 달라진다.
→ 너무 얇은 부분은 수분 증발이 빨리 일어나 휘어지기도 한다.
⑦ 잠깐 휴지 시켰다가 수축이 일어나면 한 판에 10개씩 패닝하여 수평을 맞춰준다. 총 약 40개를 성형하게 된다.
내가 성형한 그리시니. 나름 길이를 비슷하게 밀었는데, 수축이 일어나고 나니 31cm가 조금 넘는다.
아쉬워서 살짝 더 밀었더니 금방 40cm를 넘어간다. 그리시니 반죽이 생각보다 잘 밀리니 성형할 때 주의해야 한다.
→ 패닝 후 반죽 길이가 안 맞을 때, 살짝 잡고 들어서 늘려 길이를 맞춘다. 반죽이 워낙 부드러워서 가능한 일이다.
• 2차 발효
- 온도 35℃, 습도 85~95%, 시간 10~15분
- 계란물을 살짝 발라 2차 발효한다.
- 최대한 똑같은 길이로 패닝한다고 한건데도 굉장히 길이 차이가 난다. 첫번째 그리시니는 31cm에서 조금 더 늘려보겠다고 밀었는데 40cm가 넘어버린 그리시니다. 다시 수축이 일어나길 바라고, 줄여보려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 굽기
- 온도 200/160℃, 시간 15~20분
- 수분을 전부 날리기 위해 굽는 시간이 꽤 길다.
남은 작은 반죽으로 민 그리시니. 미니어처 바게트처럼 생겼다. 오븐팬을 돌려줄 때 스윽 꺼내왔다.
• 평가
내 그리시니. 역시나 길이가 뒤죽박죽이다.
같은 조원의 완제품인데, 길이가 아주 일정하다.
옆조분이신데, 길이가 너무 길어 반으로 접어 재성형했다고 한다.
계란물을 너무 많이 바르면 아래에 자국이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 시식
확실하게 구워 구움색이 잘 난 것이 훨씬 바삭하고 맛있다. 조금 덜 구운 것이나 너무 두꺼운 부분은 수분이 덜 증발해서 금방 눅눅해져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과 함께 그리시니 하나를 집어들고 먹으니, 간편 식사용으로도 괜찮았다. 달지 않고 살짝 짭조름하면서 로즈마리 향이 은은하게 퍼져 아주 맛있었다. 출출할 때 나도 모르게 조금씩 뚝뚝 부러뜨려 먹다보니 금세 다 먹어버렸다. 개인적으로 초코잼에 찍어먹고 싶었으나 집에 없어서 크림을 곁들여봤다. 모카빵에 발라 먹고 남은 모카크림이 있어 찍어먹어보니, 역시 크림은 어디에 발라먹어도 맛있다. 이런 식으로 참깨 스틱을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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