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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맛집 잇마이타이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2. 4. 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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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마이타이 (EAT MY THAI)

지난주에 카이스트로 벚꽃놀이를 갔다가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근처에 유명한 타이 음식점이 있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돼있지 않으니 차를 가지고 가신 분들은 근처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주소

대전 유성구 어은로58번길 62 1층

 

영업시간

영업 11am~9 pm

브레이크 타임 3pm~5pm

라스트 오더 점심 2.30pm / 저녁 8.30pm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장 없음

 

 

바이브

들어가보니 매장이 꽤 넓어 테이블이 많았어요. 주문은 테이블에서 테블릿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나중에 나갈 때 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필요한게 있으면 테블릿에서 직원호출을 주문하면 됩니다.

 

옆엔 세가지 양념통이 있는데 왼쪽부터 프릭남쁠라, 고춧가루, 오이피클이었습니다. 프릭남쁠라는 설명 처럼 피시소스, 식초, 고추를 넣은 것입니다. 태국 요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양념장인데요.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이 모두 들어있는 양념장입니다. 보통 피시소스, 고추, 설탕, 라임즙을 넣어 만듭니다.

 

 

음식

음식은 금방금방 나옵니다. 휘리릭 볶고 튀겨서 나오는 듯해요. 굉장히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서 쏨땀, 팟타이, 푸팟퐁 커리, 스프링롤을 주문했습니다. 고수는 테블릿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데, 음식과 함께 나오지 않고 사이드로 나옵니다.

 

먼저 쏨땀입니다. 태국요리엔 새콤한 요리가 굉장히 많은데 쏨땀이 그중 하나입니다. 그린 파파야를 채썰어 프릭남쁠라 같은 양념장에 무친다. 결국 피시소스, 라임즙, 고추 등이 들어간다. 그리고 땅콩과 함께 나오는데, 그린 파파야의 아삭하면서도 오독거리는 식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김치가 떠오른다. 그치만 신선하게 바로 무쳐먹다보니 여름 음식처럼 느껴졌다. 이날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였는지 쏨땀이 너무 당겨서 허겁지겁 헤치워먹었다.

 

 

두번째는 팟타이. 볶음 쌀국수면인데 새우, 계란, 숙주, 땅콩이 들어가있다. 그냥 무난했다. 팟타이는 대흥동의 얌얌타이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맛있었던 푸팟퐁 커리. 소프트 크랩을 반으로 잘라서 튀겨냈다. 소프트 크랩은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게다. 개인적으로는 옐로우 커리가 더 들어간 푸팟퐁 커리를 선호한다. 하지만 게 튀김은 진짜 맛있었다. 정말 잘 튀기신 듯. 계란, 양파 등을 넣은 옐로우 커리를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진짜 밥도둑이다. 개인적으로는 코코넛 밀크 향도 더 느끼고 싶었다.

 

 

고수가 왜 안 나오지 싶어 물어보니 따로 나온다고 하셨다. 팟타이에 마음껏 올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스프링롤이 나왔다. 스프링롤도 통통하니 괜찮았다.

 

 

간장게장 보다 더 밥도둑인 소프트 크랩으로 만든 푸팟퐁 커리.

 

 

평범했던 스프링롤. 그래도 튀김은 언제나 맛있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운 좋게 대기 없이 들어갔지만, 우리가 들어간 후로 곧이어 대기 줄이 길게 생겼다. 맛집으로 유명하긴 한가보다. 다음에 또 근처에 간다면 방문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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