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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동 속 작은 일본,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1. 11. 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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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코노미야끼
주소 : 대전 중구 은행동 149-1
영업 : 매주 월요일 휴무 / 평일 4pm~10pm / 공휴일 2pm~10pm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 것 없이 항상 웨이팅이 있는 가게입니다.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고, 소소하게 일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메뉴도 전체적으로 맛있고 가격대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으러 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는 테이블에 웨이팅 리스트 노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이름과 명수를 쓰고 가게 앞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테이블 자리입니다. 앉으면 바로 철판에 불을 켜줍니다. 옛날에 이화여대 근처에서 이런 분위기의 테판야끼 가게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야끼소바, 돈코츠 라멘,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처음 나온 것이 야끼소바였습니다. 다 조리가 되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달달짭짭해서 맛 좋았습니다.

 

 

다음은 돈코츠 라멘입니다. 테판이 그닥 뜨겁지 않아서인지 테판 위에 그릇을 올려주더라고요. 국물도 차슈도 모두 맛있었어요. 계란이 반숙이 아니라 조금 아쉽네요.

 

 

다음은 오코노미야끼입니다. 계란 반죽물에 버무린 양배추 채를 두껍고 동그랗게 구워냅니다. 찌듯이 구워져야해서 다소 시간이 걸리는 요리입니다. 그 위에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다랑어포를 올려줬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지역에 따라 간사이 스타일과 히로시마 스타일로 나뉩니다. 간사이 스타일은 바로 오사카 스타일의 오코노미야끼인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오코노미야끼입니다. 히로시마 풍은 야끼소바가 양배추 아래에 들어갑니다. 도쿄에서 유명한 몬자야끼는 조금 더 빈대떡 처럼 생겼습니다.

 

 

그 다음은 타코야끼입니다. 나오자마자는 굉장히 뜨거워서 조금 찢어서 먹어봤는데 촉촉하니 맛있고 알도 컸습니다. 전 생강을 좋아하는 편이라 생강이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6~7천원이고 치즈 오코노미야끼가 9천원으로 가장 비싼 요리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니 앞으로 계속 가고싶은 가게입니다. 다만 인기가 너무 많아서 먹고 싶을 때 못 먹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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