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에 먹어도 맛있고 밥에 먹어도 맛있는 간짜장
4인분 재료
양파 4개, 파 1단, 기름 3큰술, 돼지고기 330g, 설탕 4큰술, 생강가루 1꼬집, 간장 3큰술, 마늘 1큰술, 볶은 춘장 4큰술, 미원 1작은술, 치킨스톡 파우더 1큰술, 굴소스 2큰술, 참기름 1큰술
'간짜장 1인분 = 양파 1개' 분량으로 준비했다.
양파 총 4개를 손질한다.
손질한 양파는 깍둑썰기로 썰어준다.
파 1단을 얇게 썬다.
기름 3스푼을 팬에 두르고 약불에서 파 기름을 내준다.
과하게 파 2단을 넣은 모습. 파는 1단이면 충~분하다.
약불에서 파기름을 내는 동안 돼지고기를 손질한다.
보통 기름기가 적은 다리살을 사용하는데, 마침 쿠팡에서 구매한 뼈 없는 대패 삼겹살이 있어서 사용해봤다.
대신 삼겹살을 사용할 경우엔, 기름 없이 삼겹살을 먼저 굽고 삼겹살 기름에 파를 넣어 파향을 내줘야 한다.
안 그러면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해질 수 있다.
고기에 생강가루 1꼬집, 설탕 4큰술을 넣고 함께 볶는다.
생강가루는 고기 잡내를 잡을 정도로만 넣어야 한다.
절대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짜장 1인분 = 설탕 1큰술 (단 짜장을 좋아하는 내 입맛)
단 맛을 싫어하면 설탕 양을 반으로 줄인다.
모든 재료를 다 넣어 조리한 뒤 마지막에 간을 볼 때 부족하면 설탕을 추가로 넣어도 된다.
어느 정도 고기가 익었다.
고기와 파를 한쪽으로 밀어 두고, 가장자리에 간장 2~3 스푼을 넣고 태워준다.
나는 나무 주걱에 간장을 따랐기에 양이 많아 보이지만 일반 밥 숟가락으로는 2~3 스푼이면 된다.
간장이 지글지글 타길 기다렸다가 함께 볶아준다.
여기서 간장의 주목적은 간을 조절한다기 보단 짜장의 간장의 향을 입혀주는 것이다.
간장 2큰술로 향이 부족하다 싶으면, 1큰술을 더 추가해서 태워준다.
다진 마늘 한 큰술을 넣고 또 볶는다.
열심히 돌리며 볶는다.
깍둑 썬 양파 4개를 넣고 살짝 볶는다.
곧이어 볶은 춘장 4큰술을 넣는다.
볶은 춘장 = 춘장 200g, 식용유 100g을 1~2분간 튀긴다.
춘장 볶는 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계속 볶아주다가 미원 1 작은술, 치킨 스톡 파우더 1 큰술을 넣고 또 볶는다.
웍질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불에 직접 닿게 해서 불향을 입혀도 좋다.
그걸 하지 못해도 맛있긴 하다.
굴소스 2 큰술을 넣고 잘 볶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마무리해준다.
잘 삶은 면 위에 짜장을 먹고 싶은 만큼 올린다.
삼겹살로 만들어서 더 맛있었던 오늘의 짜장면.
도삭면 느낌처럼 두툼한 두께로 면을 만들었다.
먹다가 건더기가 더 먹고 싶어서 짜장을 추가로 더 부었다.
계란 후라이를 하나 얹어서 먹어도 맛있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밥, 이거 하나로 더 맛있게 만들기 (2) | 2023.03.28 |
---|---|
바질 크림 파스타 만들기 (파파델리면) (0) | 2022.11.18 |
연근 튀김으로 텐동 만들기 (0) | 2021.12.07 |
직접 키운 바질로 바질페스토 만들기 (1) | 2021.06.21 |
쫄깃하고 탱탱한 짜장면 반죽 만들기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