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 11am-8:30pm
마지막 주문 : 8pm
브레이크 타임 : 3-5pm
휴무일 : 일요일
공주에서 꼭 먹고싶었던 음식은 바로 김피탕과 밤 디저트.
그런데 여행간 날이 월요일이라 김피탕집은 대부분 휴무라 짬뽕을 먹어보기로 급 결정했습니다.
점심 장사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니 참고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자리에서 50m 정도 이동해서 이사한다고 하니, 방문할 때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갈 만한 거리였습니다.
한 30분 정도 웨이딩 끝에 드디어 입성!!!!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였고, 다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합니다.
저와 친구들은 주방 너머에 있는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그 안엔 세 테이블 정도가 있었어요.
일단 메뉴는 짬뽕/짬뽕밥, 고기짬뽕/고기짬뽕밥이었습니다.
일단 셋 다 고기짬뽕으로 둘은 밥으로 주문했습니다.
군만두도 맛있다길래 군만두도 하나 시켰습니다.
짬뽕이 다 거기서 거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일단 주문했습니다.
단무지랑 양파 주워먹으며 기다리고 있으니 군만두가 먼저 나옵니다.
딱 봐도 바삭한게 눈에 보입니다.
간장에 고춧가루 조금 타서 찍어먹어봅니다.
속은 다 똑같은 중국집 군만두인데, 정말 바삭하게 잘 튀긴 듯 합니다.
바삭한 정도는 분식집 만두 못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고기짬뽕과 고기짬뽕밥.
일단 국물 한입했는데, 띠용?
보통 짬뽕에서 나지 않는 향이 나는 듯 했습니다.
마라탕에서 날법한 향이 살짝 나는데, 나만 느껴지는건가?
아무튼 고기육수도 진하고 고기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알바생분들, 이렇게 밥 담아주시면 사장님께 혼나는 것 아닙니까?
친구는 밥을 흔들어 열었는데, 절대 흔들릴 수 없게끔 꽉꽉 눌러담아줬더라고요.
밥공기에 밥이 최소 1.5인분씩 들어있었습니다.
밥 비벼서 싹싹 먹고, 당면도 후루룩.
날씨가 쌀쌀해지니 더 생각나네요.
근래 먹은 짬뽕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짬뽕 먹으러 공주에 또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다 먹고 나와서 보니 사람이 더 많아졌더라고요.
무조건 오픈할 때 맞춰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사하면 가게가 좀 넓어져서 밖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짧아졌음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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