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Life in Korea/LOVE

by E.Jade 2021. 8. 27. 16:54

본문

반응형

가장 중요한 것은 예고편을 보지 말아야한다는 것.

역시 예고편을 보면 감동이 반감되는 것 같다.

중간까지는 예상되기 때문에 몰입에 방해됐다.

 

 

추천 상황

- 한 여름 / 비오는 여름 / 너무 쨍쨍한 여름

-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

- 연애 세포 살리고 싶은 사람

- 몽글몽글한 영화 보고싶은 사람

 

감독 : 유아사 마사아키

여주 히나코, 남주 미나토

 

 

오늘 같이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여름에 보기 딱 좋은 애니 영화다.

 

주인공 둘이 서로가 너무 좋아 미치겠다 싶은게 잘 전달됐다.

어쩌면 두 남녀가 만나서 서로 사랑하는 스토리 전개와 반전이 전부 뻔했지만, 그냥 부러웠다.

함께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모습이 굉장히 자유로워보였다.

둘이서 파도를 타고, 캠핑을 가고, 우산을 쓰고 걷는 그런 사소한 것들에서 오는 행복을 잘 전달한다.

 

개인적으로는 영상미와 색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이어서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심지어 바다 마저도 찐한 새파란색으로 표현하는게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보통 바다를 보면 시원하다 느껴야하는데 바다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대신 퐁퐁 튀는 물방울과 팔로 가르는 물살이 시원했다.

움직임 조차도 너무 현실적이거나 딱딱하지 않고, 굉장히 물흐르듯 장면이 전환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0b_Hhhg9ok

그리고 굉장히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ost다.

왜 핵심인진 보면 알 수 있다.

둘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배경 삼아 화면들이 전환되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노래 부르면서 둘이 킥킥 대고 웃는게 바로 킥!인 듯..

저절로 미소지어지게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eKlkO5OFK4 

진짜 OST는 이거다.

브랜드 뉴 스토리. 완전 시원시원해서 이거 듣다가 히나코와 미나토가 부르는 노래 들으면 느려서 답답해진다.

 

 

오랜만에 나도 양손으로 샤카 사인을 치켜올리며 여름을 마무리해본다.

이 애니를 보니 떠오르는 몇 지인이 있다. 다들 잘 지내나...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