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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온센 텐동 객리단길 맛집 (백종원 골목식당)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1. 5.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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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편에 나와서 유명해진 '온센 텐동' 가게가 있습니다.

언제 한 번 인천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인천까지 갈 일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마침 전주에 방문했을 때, 전주에 오픈한 '온센 텐동'을 발견했습니다.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전주객사2길 45-6

영업시간 : 화~일 오전 11:30~오후8:30

월요일 휴무

 

 

기전대에서 제빵 기능사 실기 시험을 마치고 너무 허기진 상태로 급히 들어간 텐동 집입니다.

오후 4시 반 경이어서 그런지 가게가 꽉 차친 않았지만, 테이블의 반 정도가 채워져있었습니다.

 

 

밖에서 유리창을 잘 들여다보면 튀김을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텐동을 좋아해서 기대를 가득 품고 들어가봤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서 주문하고 바로 결제까지 하면 됩니다.

메뉴는 당연히 기존 온센 텐동 집과 동일합니다.

 

온센텐동과 보리멸/아나고텐동의 차이점은 생선(보리멸, 아나고)와 연근입니다.

에비텐동은 새우 위주의 텐동입니다. 전 연근 튀김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나고텐동 하나와 온센텐동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닥 크지 않아요. 붐빌 때 오면 꽤 오래 기다려야할 듯 해요.

 

 

옆에는 추가로 밥에 뿌려먹을 수 있는 일본식 간장과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가 있었습니다.

일본식 간장은 한국식 간장 처럼 짠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밥에 뿌려먹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유자에 절인 단무지는 완전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일반 단무지보다 훨씬 향긋해서 계속 손이 갔어요.

 

그 옆에 세워진 것은 텐동을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1. 그릇의 뚜껑에 튀김을 덜어준다.

2. 김튀김을 먼저 먹는다.

3. 온센타마고를 밥에 푼다.

4. 튀김을 반찬처럼 먹는다.

5. 느끼할 때는 꽈리고추를 먹는다.

 

 

주문한지 15분 만에 등장한 텐동 두 그릇입니다.

왼쪽이 기본 온센 텐동, 오른쪽이 아나고 텐동입니다.

저는 둘이 갔기 때문에 아나고 하나를 둘이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비주얼이 어마어마합니다. 입천장 까질 준비가 됐으면 이제 젓가락을 들어봅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일단 뚜껑을 내려놓고 그릇 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뚜껑의 손잡이가 납작해서 그릇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시키는대로 김을 먼저 먹습니다. 바삭하니 맛있어요. 왜 먼저 먹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다음 온센타마고(계란)을 밥에 비빕니다. 터뜨리면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나옵니다.

밥에 이미 간장이 뿌려져있지만, 전 추가로 조금 더 넣고 비볐습니다.

그 다음 바삭한 튀김과 함께 맛있게 한 그릇 싹 비웠습니다.

튀김이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튀김옷이 두꺼운 것이 아니라 TV에서 봤던 것처럼 눈꽃튀김을 덧입혀서 굉장히 얇고 바삭해요.

레시피 뿐만 아니라 조리법까지 잘 전수해주나봐요. 본점에서 먹어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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