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오동 대패삼겹살 전문점 장패

 

물론 비싼 고기가 맛이 좋겠다마는, 가끔은 가성비 좋은 고기를 마음껏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특히 야들야들 대패삼겹살을 말이죠. 그럴 때 찾아가는 고깃집 장패입니다.

 

장패는 체인점이라 동네 여기저기에 다 위치해있지만, 저는 대전 가오동 장패에 방문해봤습니다.

 

주소 : 대전 동구 은어송로51번길 24 / 가오동 594

 

 

일단 들어가자마자 생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에 150g이라 총 300g이 나왔겠네요.

 

불판 모양도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들어가면 일단 기본 반찬과 물, 컵을 가져다주십니다.

이후로는 먹고싶은 만큼 셀프로 가져다먹으면 됩니다.

 

 

주문한 생삼겹살 2인분이 나왔습니다.

이미 후추와 파슬리로 추정되는 것이 뿌려져있었어요. 

 

 

먼저 삼겹살의 지방 부위로 팬을 한 번 싸악 문질러서 기름을 냈어요.

그 다음 가지런히 삼겹살을 올리고, 함께 나온 버섯,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과 김치를 올렸습니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삼겹살이 아주 맛있게 구워졌어요.

 

 

그 삼겹살에 함께 구워낸 김치, 콩나물 버섯입니다.

그냥 구울 때보다 확실히 흐르는 삼겹살 기름에 구운 것이 더 맛있죠.

 

맛있게 한입 먹어봅니다.

 

 

파무침과 무쌈에 싸서 먹고, 콩나물 파무침에도 먹었어요.

파무침과 콩나물무침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남편은 신나서 시원한 맥주 한 병을 마셨습니다.

 

 

삼겹살 2인분을 게눈 감추듯 헤치우고, 대패삼겹살을 시켜봤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대패삼겹살. 가격부담도 없어서 진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콩나물 무침도 맛있게 익혀서 함께 먹어봅니다.

 

 

따뜻한 고기를 먹다보니 확실히 시원한게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물냉면을 주문해봤습니다.

양념갈비엔 비빔국수, 삼겹살엔 물냉면이죠! 시원하게 국물까지 들이켜봅니다.

전문 냉면집의 냉면도 물론 맛있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고깃집 냉면도 정말 맛있어서 절대 포기 못합니다.

살얼음 덕분에 아주 속이 다 시원해졌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번에 또 고기가 왕창 먹고 싶을 때 방문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