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에 위치한 소울카츠에 가봤습니다.
지나다니면서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눈길이 가는 가게였어요.
남편이 괜찮게 먹었다길래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소울카츠
주소 : 대전 중구 보문로 260번길 15 1층
지번 대흥동 480-2
영업시간
: 월~토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매주 일요일 휴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소빠돈과 반반돈카츠입니다.
일단 시그니처를 먹어보기 위해 치즈소빠돈 매운맛을 시켰습니다.
매운 정도는 신라면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음식을 기다리며 가게를 둘러봅니다.
주방은 이렇게 창이 뚫려있어서 메뉴가 언제쯤 나오는지 볼 수 있었어요.
그 왼편에 보이는것이 셀프바인데, 여기에서 따뜻한 국물과 단무지, 김치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라서 굉장히 따뜻하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근데 아쉽게도 의자는 나무가 아니더라고요.
가게를 들어서서 왼편은 이렇게 나무 의자가 있기도 합니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셀프바에서 국물과 단무지, 김치를 가져왔습니다.
수저는 테이블에 배치돼있습니다.
컵은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고요.
같이 간 지인이 시킨 볶음 우동입니다.
먹는걸 보니 꽤 맵나 보더라고요.
김가루와 치즈가루가 좀 뿌려있는 듯 했어요.
야채도 많아보이고, 새우도 있더라고요.
이것은 남편이 주문한 돈카츠카레덮밥입니다.
돈카츠는 작다면 작다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카레 양은 충분하네요.
위에 파슬리 듬뿍, 치즈가루를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치즈소빠돈 매운맛입니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작은 밥공기가 함께 나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쭈욱 늘어나네요.
돈까스 두께가 얇지 않아요.
꽤 두툼하고, 밑에는 얇은 양배추가 한움큼 깔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즈 때문에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아삭한 양배추와 매콤한 소스로 잘 잡아놓은 듯 해요.
그리고 모든 메뉴마다 아마 다 뿌려져있을 법한 치즈가루.
롯데리아 양념감자 치즈가루 같은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치즈가루 때문인지 달달한 양념 때문인지 살짝 길거리 닭꼬치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처음엔 양을 보고 '에게?' 했는데, 전 양배추까지 싹싹 긁어먹었더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이었달까요.
대전 대흥동에서 돈까스가 먹고싶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제 추천 메뉴는 시그니처 치즈소빠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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