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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흥동 칼국수 맛집 미소본가 스마일칼국수 (백종원의 3대천왕)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1. 2. 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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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전 대흥동에 있는 스마일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230번길 82

영업 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반,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반~5시, 일요일 휴무

 

 

남편이 어릴적 엄마 손 잡고 다녔던 곳이라 해서 어떨지 궁금했어요.

매장은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고, 입식 테이블이 대부분입니다.

 

 

룸엔 좌식 테이블이 있으니 어린 아이들과 오는 분들은 이곳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손칼국수(국물) 하나, 비빔 칼국수 하나, 김밥 하나를 시켰습니다.

비빔칼국수는 7천원이고, 김밥은 2줄이 나오며 5천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도 다녀가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나왔던 소문난 집이에요.

 

 

우선 손칼국수와 김밥이 나왔습니다.

여분으로 나온 국물은 들깨가루가 추가로 들어있지 않은 국물이에요.

 

 

위엔 쑥갓과 들깨가루가 있어요.

맑은 국물에 들깨가루를 풀어서 더욱 고소한 국물이었습니다.

 

 

맛있어서 바닥이 보일 때까지 원샷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깔끔해요.

 

면은 직접 제면해서 그런지 입에 들어갔을 때 질감이 살짝 울퉁불퉁해요. 그게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국물에 풀려있어서 쫀득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면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맑은 국물이 싫으신 분들은 다데기를 풀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핵심은 바로 이 겉절이였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한 통 다 비웠습니다.

 

 

남편이 평범한 김밥 2줄이 나온다길래 별 기대 없이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이 어색하면서도 익숙한 맛은 뭐지?? 싶어 김밥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계란, 햄, 오이, 단무지, 게맛살, 그리고 우엉처럼 보이는 것은 바로 유부였습니다.

유부를 우엉조림 만큼 짭쪼름하게 만들어서 넣었더라고요. 이게 바로 스마일 칼국수 김밥의 핵심이었습니다.

평소 유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짭쪼름한게 김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김밥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특히 이렇게 김치 하나를 집어 김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먹고 있으니 이번엔 비빔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엄청 맵진 않더라고요.

물회가 생각나는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초록초록 청상추 아래엔 이렇게 오이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섞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이것도 면만 후루룩 먹으면 좀 싱거울 수 있겠더라고요.

반드시 양념 국물에 푹 적셔서 함께 먹어야합니다.

 

 

그리고 김밥은 언제나 매콤한 음식과 잘 어울리죠.

비빔칼국수를 돌돌 말아서 김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탄수화물 + 탄수화물은 행복인가요.

 

 

양념이 딱 맛있어서 홀린듯이 김밥도 찍어먹었습니다.

국물 칼국수에 비하면 아무래도 차가우니 더 쫀득한 식감이 있었어요.

 


 

지인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가게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극극극호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서 먹고싶어요.

 

칼국수, 비빔칼국수, 김밥 두줄

둘이서 만 8천원에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칼국수에 가게에서 먹는 맛보단 살짝 분식집에 더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아마 김밥과 함께 먹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칼국수 가게들은 스마일칼국수와는 달리 해물육수를 많이 써서 그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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