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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명동 달콩수제팥빙수단팥죽! 4천원으로 팥빙수 한 그릇!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3. 8.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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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수제팥빙수단팥죽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마친 뒤 맛있는 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집이에요. 지인 추천으로 알아뒀다가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동네에 있었더라면 매일 사먹었을 그 팥빙수! 6~8월은 휴무 없이 매일 영업하신다고 하니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먹어보고싶은 바로 그집입니다.

 

 

 

주소

대전 유성구 계룡로74번길 59 (봉명동 556-17)

 

영업시간

하절기(6~8월) 휴무 없이 매일 11:00~22:00

동절기(9~5월) 매주 화요일 휴무 11:00~21:00

 

모든 메뉴 포장 가능

 

 

 

메뉴

넓지 않은 가게지만 테이블은 넉넉히 있습니다. 야외석도 있어서 날씨만 괜찮다면 밖에 앉을 수도 있어요.

 

 

대표메뉴인 단팥죽과 팥빙수가 있고, 한식 디저트 양갱과 음료도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라 동네에 있다면 정말 자주 방문했을 것 같아요. 특히 집적 끓이신 팥으로 만든 팥빙수와 단팥죽은 한 그릇에 4천원 씩이랍니다.

 

너무 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둘이서 1인 1팥빙수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두둑히 밥을 먹고 왔지만 팥빙수 배는 따로 있거든요!

 

 

너무나도 예쁘게 생긴 양갱. 먹어보고싶지만 오늘은 팥빙수에 집중해보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금방 맛있는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팥빙수의 원칙이 있는데요.

 

1.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게 졸여진 팥

2. 가볍게 갈린 얼음

3. 말랑하고 쫀득한 떡

 

그 외에 우유와 연유 등은 부드러움과 단맛을 조금 더해주는 것이죠.

 

 

직접 졸여 정말 부드럽고 맛있게 달달한 팥 때문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전 원래 우유빙수를 더 좋아했는데, 방금 막 갈아서 부드럽게 올려진 얼음은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특히나 우유 얼음에 비해 일반 얼음은 그냥 물이라 부담도 덜 되는 것 같아요. 이 빙수 얼음 또한 방금 막 갈아주신건지 꽤 부드러웠습니다. 미리 갈아놓은 얼음을 퍼주면 단단해서 먹기 힘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떡 또한 부드럽고 쫄깃했어요.

 

전체적으로 훌륭한 팥빙수가 확실합니다! 그런데 4천원이라니... 정말 동네에 하나 심어놓고 싶은 가게에요.

 

 

사장님이 벽면에 붙여놓으신 포스터에 바닥에 있는 우유랑 비벼먹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비벼봅니다. 역시 우유가 들어가니 훨씬 더 부드러워집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얼음과 에너지를 더해주는 단팥으로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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