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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떡볶이 맛집 솥볶이 (feat. 일식 눈꽃 튀김)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2. 6.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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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볶이

둔산동에서 만난 마음에 쏙 드는 떡볶이집입니다!!

 

주소

대전 서구 둔산동 1091

주차공간 없음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11시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42-716-2337

 

SNS

https://www.instagram.com/ssot_bo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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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nstagram.com

 

 

바이브

솥볶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 솥에서 왔더라고요. 어묵은 가마솥에 직접 끓이고, 떡볶이는 솥 뚜껑에 조리합니다. 그래서 솥볶인가 봅니다.

 

메뉴

보통의 분식집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 김밥 옛날도시락이 있고 순대 대신 염통구이가 있고, 감자전도 있네요!

 

 

주방은 오픈 주방이었어요. 좌석은 주방을 빙 두르는 작은 테이블이 주에요. 전 튀김과 조리하는 모습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왼쪽 위부터 반숙란 튀김, 눈꽃 새우튀김, 수제 왕 김말이입니다.

그 다음 수제 왕오징어 튀김이랑 한입 핫도그, 피카츄 돈까스입니다.

 

감자전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 만드시던데 마침 나와있길래 찍어봤어요. 감자전이 되게 특이해요! 갈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채썰어 만드는 감자전입니다. 맛은 오리지날, 베이컨, 치즈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김말이를 직접 만드신대요. 제가 식사하는 중에도 김말이가 다 떨어져서 다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감자전은 물론이고, 오징어 튀김도 직접 대왕오징어를 손질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제 김말이, 수제 오징어 튀김인가봐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좀 키오스크가 이상했어요. 중간에 메뉴가 입력이 되는지 안 되는지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밑에 "최종 주문 수량"을 한번 더 확인해주세요! 라고 써있었네요. 전 몰라서 사장님에게 질문했더니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 그리고 맥주와 소주가 있습니다. 분식집에 웬 술이? 싶겠지만 튀김을 한입 물면 바로 맥주 생각 나실겁니다.

 

 

 

음식

세명이서 방문해서 이것저것 시켜봤습니다. 일단 떡볶이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식감은 시장 떡볶이에 훨씬 가까워요. 많이 맵지 않고 어묵 쫄깃탱탱, 쌀떡도 탱탱, 국물은 꾸덕합니다. 전 사실 떡볶이에 대파 들어간 것을 진짜 좋아하는데, 이집에 대파가 잔뜩 들어가있더라고요. 개인적 취향저격.

 

 

귀여운 파스타 그릇에 깔끔하게 담아나왔습니다. 가위랑 미니 집게도 있으니 튀김 자를 때 사용하면 되겠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슬러쉬가 나왔어요. 오른쪽은 딱 봐도 콜라인데 왼쪽은 노란색이니 오렌지나 파인애플이겠지 싶었는데, 띠용! 망고맛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또 먹었다는 망고 슬러쉬. 떡볶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다음 나온 것은 튀김입니다. 김말이, 오징어, 새우, 계란입니다. 김말이 엄청 깁니다.

 

 

김말이 숭덩숭덩 잘라서 떡볶이 국물이 찍어먹고, 반숙란도 잘라봤습니다. 안이 촉촉해서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제가 또 퍽퍽 노른자는 잘 안 먹거든요.

 

 

그 다음 나온 꼬치 친구들. 피카츄 돈까스, 염통 소금 구이, 닭꼬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염통 구이가 맛있었어요. 굉장히 쫀쫀하더라고요. 매운 소스도 있다고 하니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은 양념으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묵도 맛봤어요. 일단 국물이 굉장히 시원합니다. 무의 시원함이랄까요. 어묵에 텐카스라니. 이 튀김 부스러기 정말 좋아는데 말이죠. 이쯤이면 이곳이 분식집인지 이자카야인지 슬슬 헷갈립니다.

 

 

그래서 2차전 갑니다. 이번엔 맥주와 망고 슬러쉬!!!!!

 

튀김이 빠질 수 없겠죠. 오징어, 김말이, 새우로 주문했습니다. 어묵용 간장이 엄청 짜지 않아서 거기에 튀김 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저는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사실 새우튀김은 떡볶이에 찍어먹기엔 좀 아까웠어요. 그냥 먹는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제입엔 튀김의 기본 간이 적절해서 이렇게 맥주랑 튀김만 먹어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최애 감자전!! 전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무려 2번 먹었습니다. 이게 또 맥주랑 궁합이 아주 잘 맞아요. 물론 제 망고 슬러쉬랑도 잘 맞았고요. 오리지날, 베이컨, 치즈맛 세가지가 있는데, 다음번엔 치즈맛으로 먹어보고싶네요.

 

둔산동에 자주 가는 것은 아니라, 다음에 갈 일 생기면 솥볶이 또 들려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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