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궁동로 30
매일 11am-9pm
지난 주말에 궁동에 놀러가봤습니다. 역시 대학가라 먹을게 많더라고요. 그중에 꽤나 인기가 좋은 또 부리또를 방문해봤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인기가 많을지 먹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됩니다.
기다렸다가 번호가 호명되면 픽업바에서 받아오면 됩니다. 세트를 주문하면 무한리필 음료도 즐길 수 있어요.
곳곳에 붙어있는 주인백. 1컵으로 여럿이 나눠 먹으면 이모한테 혼나요!
메인 재료는 치킨, 포크, 비프, 제육볶음, 돈까스, 떡갈비, 새우, 콩고리입니다. 부리또 답게 안에는 밥이 들어가는데, 이 밥을 감자튀김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추가할 수 있는 토핑으로 여러가지가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노란 슬라이스치즈가 한 장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쉬브라운이나 모짜렐라치즈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해요!
매장은 깔끔합니다. 넓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은 빼곡하게 차있습니다.
넓은 테이블엔 3인 이상이라는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한글을 바로 읽고 이해합시다. 하핫.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포스트잇. 개인적으로는 벽에 직접 낙서하는 것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미관상 더러워보여서요. 근데 포스트잇은 알록달록하니 귀엽더라고요. 원한다면 나중에 떼낼 수도 있을테니까요.
이번엔 부리또 음료 세트와 부리또 음료 사이드 세트 2가지를 시켜봤습니다. 메뉴는 치킨 하나, 비프 하나를 주문했어요. 둘 다 약간 매운맛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이드는 어니언링을 선택했어요.
이것은 비프입니다.
이것은 치킨입니다.
속엔 밥, 고기, 양배추와 케찹마요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오리지널 멕시칸 스타일의 부리또는 당연히 아닙니다. 그런데 맛있고 저렴하고 든든합니다. 제가 이 근처에 살았더라면 자주 먹었을 것 같아요. 이삭토스트 대신 또부리또를 선택했을거에요. 약간매운맛도 그닥 맵지 않습니다. 다음번엔 아주매운맛을 도전해볼까 해요.
입구쪽엔 이렇게 소스바가 있습니다. 바베큐소스, 매운맛소스, 머스타드, 케찹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위에서부터 매운맛, 바베큐, 머스타드입니다. 어니언링을 찍어먹어도 맛잇었고, 부리또에 직접 뿌려먹거나 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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