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누군가를 가르칠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함께 디저트를 만들고 맛있게 나눠먹는 것을 좋아한다. 첫 홈베이킹 클래스의 주인공은 나의 동생.
무엇을 만들까 함께 고민했다. 일단 엄마가 주문했던 수플레 치즈케이크. 그리고 동생이 먹고싶다던 초코칩 쿠키. 마지막으로 누구든 좋아할 플레인 스콘.
수플레 치즈케이크를 구울만한 틀이 없어서 일단 사각틀에 구워봤다. 다음번엔 그냥 일반 원형틀에 구울까 한다. 틀이 클수록 굽는 시간이 오래걸리니 주의해야겠다.
나온 직후의 수플레 치즈케이크. 오븐 그릇이 낮아서 높이가 꽤 낮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케이크가 주저앉았다. 학원에서 시험품목으로 치즈케이크를 만든 뒤 깨달은 것이 있다.
초보자들이 반죽을 섞을 땐 거품을 쉽게 꺼트린다 해서 항상 조심히 섞었다. 그런데 그렇게만 섞다보니 항상 비중을 낮게 잡고 구워냈던 듯 하다. 아마도 내 반죽의 비중이 낮았던 것 같다. 조만간 다시 한 번 도전해서 비중을 체크하고 구워봐야겠다.
동생이 먹고싶다던 초코칩 쿠키. 아메리칸 스타일을 원한다고 해서 도전해봤는데, 굉장히 달았다. 좀 더 쫀득한 쿠키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동생은 맛있다며 먹었지만, 너무 달았다고 생각한다. 반죽도 얼렸다 사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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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결스콘. 이왕이면 동그란 쿠키틀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막 자른 피자 모양 보다는 틀로 찍어냈을 때, 훨씬 사먹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이왕이면 예쁜 것이 맛도 좋을 테니까.
물론 맛은 다 좋지만, 이왕이면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고싶다. 여러 레시피를 도전해보고, 이젠 비주얼에도 신경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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