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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맛집 18번 완당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1. 7.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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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완당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로 48번길 5

영업시간 : 화~일 오전 10시~오후 8시 반(마지막 주문)

전화 : 051) 756-3818

 

부산에 위치한 18번 완당이라는 가게는 완당과 모밀로 굉장히 유명한 가게입니다. 1호점은 따로 있고, 이곳은 분점 같은데 숙소가 위치해있던 광안리에서 가까워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반인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처음엔 완당이 뭐지? 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지인과 함께 방문해서 처음 접해봤어요. 글을 읽어보니 흔히 알고 있는 완탕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훈툰 (Wonton)이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에까지 전해진건데, 구름 처럼 생겨서 '구름 운'을 사용해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이날 비가 굉장히 많이 올 예정이라 모밀도 엄청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이집 모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날은 4명이서 방문했고, 완당 3개와 냉모밀 1개를 주문했습니다.

 

분식집 같은 단무지와 깍두기 세팅.

 

 

 

드디어 기다리던 완당과 냉모밀이 나왔습니다.

 

 

모밀면은 총 2판이 나오는데, 모밀국수용 장도 2그릇 나오더라고요. 첫번째 장에 두번째 모밀을 담궈먹으면 싱거워진다고 두개를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산 사람들은 한개는 찍어먹고, 한개는 담궈먹으라고 2그릇 나온다고 알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지인의 배려로 냉모밀도 한입 해봤습니다. 음!!!! 진짜 맛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완당보다 더 술술 들어갔습니다. 장이 달달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제 완당. 비주얼은 우동 같습니다.

 

 

이게 바로 완당입니다. 중국식에 비해 반죽 부분이 더 많고 하늘하늘거려요. 그래서 제 눈엔 구름 보다는 꼬리가 큰 금붕어 같았어요. 물속에서 나풀거리는게 꽤 귀엽습니다. 먹으면 반죽 부분은 사르르 녹듯이 사라집니다. 씹을 필요도 따로 없어요. 완당 안에는 고기가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든든합니다.

 

이외에도 국물에 어묵, 숙주, 쑥갓 등이 들어있어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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