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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보문산 반찬식당의 반찬호떡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2. 5.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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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호떡

주소

대전 중구 대사동 197-76

 

영업시간

매일 7am~3pm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반찬식당은 보문산 근처의 보리밥 전문점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예전에 보리밥을 먹으러 왔던 적은 한 번 있어요. 그때 보니 가게 앞에 긴 줄이 보였는데 바로 호떡을 사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미 밥을 먹은 후였고, 호떡도 꽤 커보여서 다음에 먹자 하고 지나쳤어요. 이번엔 드디어 보문산을 오르내린 후에 맛있는 호떡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빨간 벽돌 건물이 원래 반찬식당의 자리에요. 현재는 리모델링 중이라 잠시 다른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낡은 인테리어의 가게였는데, 예쁜 벽돌건물로 재탄생될 반찬식당의 새 모습이 기대되네요.

 

현재의 위치는 지도에 반찬식당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대사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요.

 

오늘의 목적은 오직 호떡이기 때문에 호떡줄에 바로 섰습니다. 씨앗호떡은 1,500원 치즈호떡은 2,000원입니다. 가볍게 등산한거라 지갑을 따로 가져오기 않아서 당황했는데, 계좌이체도 가능하더라고요.

 

맛있는 호떡이 기름에 튀겨지고 있습니다. 기다리면서 호떡 만드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열심히 움직이시며 맛있는 호떡이 노릇노릇 구워졌습니다. 일반 호떡의 크기도 장난이 아니죠. 처음 반죽 떼실 때 보면 알겠지만, 반죽량 자체가 많아서 큰 호떡이 나오는거더라구요. 공갈 호떡 아닙니다.

 

한쪽에서는 결제와 포장을 담당하시는데요. 일반 호떡이 씨앗호떡이고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주는게 치즈호떡입니다. 보시다시피 종이컵 한컵 분량의 모짜렐라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호떡 안에 넣어주십니다. 치즈를 데웠던 종이컵과 새 종이컵을 덧데어 뜨겁지 않게 포장해주시니 먹기 편합니다. 필요하다면 꼬치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여러개를 포장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앞으로 등산 자주 오자는 마음에 하나만 먹었습니다.

 

이거 하나 먹으려고 열심히 보문산 등산하고 칼로리 소모한겁니다! 근데 사실 호떡 먹고 바로 생선구이를 먹으러 갔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배가 부르니 식사하실 분들은 조금만 드셔야할겁니다. 하지만 한입 먹으면 절대 멈출 수 없는게 반찬호떡이죠!

 

찹쌀반죽인지 굉장히 쫄깃합니다. 모짜렐라와 반죽의 쫀득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아요. 약간 치즈피자를 꿀에 찍어먹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맛있는 조합이니 치즈 좋아하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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