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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동 림춘,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Life in Korea/EAT

by E.Jade 2021. 11.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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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춘

주소 : 대전 동구 수향1길 5

영업 : 화~일 11.30am~9pm

브레이크타임 : 3pm~5pm

 

 

 

 

림춘 바이브 느끼기

림춘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미국식 중국음식.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빨간색이라 잘 어울립니다. 로고도 예쁘고 입구의 대나무숲길도 예쁩니다. 입구와 테이블 자리를 구분지어주는 장식장엔 칭따오 병과 포장용기로 가득해요. 림춘 종이상자에 볶음면을 포장해 담아가는 상상을 잠깐 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림춘 메뉴 둘러보기

저는 중식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중식 중에서도 사천 요리가 제일 좋아해요. 쓰촨 페퍼를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맞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에 비해 림춘 음식은 굉장히 무난했어요. 자극적인 음식들은 별로 없습니다. 림춘에 방문했던 날은 갑자기 추워진 날이라 따뜻한 국물이 당겼습니다.

 

우리의 선택을 받은 음식은 중화풍 닭고기 누들, 림춘 크랩 에그라이스, 림춘 꿔바로우.

 

 

 

 

차례로 등장한 음식들. 왼쪽부터 닭고기 누들, 크랩 에그라이스, 꿔바로우에요.

 

 

 

내가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바로 꿔바로우입니다. 일단 튀김이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옆에 가니쉬로 나온 파채까지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양념은 굉장히 달달하고 익숙한 맛이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떡꼬치 소스 맛! 친숙해서 맛있었지만, 친숙해서 아쉬웠어요.

 

 

 

그 다음은 닭고기 누들. 목이버섯, 청경채, 치킨, 그리고 에그누들.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하고, 추운 날 몸을 녹여줘서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다른 음식들이 간이 세다보니 비교적 간이 약하다는 평을 받았던 누들숩. 건강한 라면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다음은 크랩 에그라이스. 계란 안엔 볶음밥이 들어있어요.

 

 

 

텐신항 (출처 : 나무위키)

일본에서는 텐신항이라 부르는 요리. 이자카야에서 일할 때 비슷한 음식을 몇번 먹어봤습니다. 셰프들이 매번 맨밥에 이걸 만들어줬어요.

 

 

림춘의 에그라이스는 속에 볶음밥이 들어있어서 맨밥보단 괜찮았습니다. 볶음밥+계란+전분소스 조합.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라 바삭하고 쫀득한 것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서는 조금 벗어났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너무 안전한 음식만 주문해서 잘 먹었지만 아쉬움이 남았으니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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