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행 중 숙소 근처에 있는 라멘집을 방문하게 됐다.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맛집 스멜이 폴폴 나는 라멘집이 있다니 설레는 맘으로 방문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140 1층
월-토 11:00-14:30, 17:00-20:00
일 11:30-14:30
오픈 주방 형태이고 바테이블과 안쪽에 테이블이 3개 정도 더 있다.
바가 있어서 혼밥 하기에도 꽤 괜찮을 법하다.
포슐랭이라는 인플루언서가 인정한 맛집인가보다.
이외에도 2024 블루리본 서베이에서도 블루리본 1개 짜리 스티커를 받은 식당이다.
보통 일본 라멘 하면 묵직한 돈코츠 라멘부터 떠오른다.
그에 비해 닭 육수로 만든 라멘은 비교적 가볍지만 고소하고 깔끔한 매력이 있다.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모두 가능해서 아주 편했다.
라멘은 토리파이탄과 카라파이탄으로 하나씩 주문했다.
매운맛과 안매운맛으로 각 1개씩.
테이블엔 생강과 유자단무지가 놓여있다.
특선 토리파이탄, 굵은면
기본 라멘에 돼지고기차슈, 김, 멘마(죽순절임)가 추가된다.
서빙 전에 육수를 블렌딩해서 유화시키기 때문에 자잘한 거품이 있다.
덕분에 훨씬 부드러운 식감의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니 얼른 호로록 한입 해본다.
카라파이탄, 얇은면
기본 라멘의 홍탕 버전.
국물까지 싹싹 비울 정도로 맛있었다.
필요하면 밥까지 주신다는 사장님.
하얀 국물은 고소함 그 자체, 빨간 국물은 얼큰하기까지 하다.
기본으로 들어가는 닭고기 차슈, 특선 라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차슈 모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런 닭가슴살이라면 매일 먹을 수 있을 식감이다.
굵은면 vs 얇은면
우연찮게 발견한 정말 맛있는 라멘집.
포항 스페이스 워크, 영일대 부근을 여행하는데 라멘이 너무 땡긴다? 그럼 무조건 이 집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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